하나님의 백성들이 싸워야할 대상은 사단으로 알려진 악한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역사를 통해 사단이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했는지 비유적으로 설명하셨다. 사단은 에덴으로 표상된 천국에서 아담과 하와로 나타난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을 것이라고 하셨으나 아담과 하와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뱀의 미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다. 그러나 이것은 금단의 과일을 먹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다. 사단은 자신의 야욕을 성취하기 위하여 천사들을 미혹했다. 그러나 그의 첫 번째 반역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 일에 연루된 수많은 천사들은 하늘에서 이 땅으로 추방되었다.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사단은 천사들의 추방사건 이후에도 하늘에 있으면서 이 땅의 나라들을 다스렸다.

그리고 사단은 다시 한 번 2차 반란을 일으켰다. 예호슈아님은 하늘에서 추방된 천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러나 사단은 이 땅에 오신 예호슈아님을 죽이기 위하여 유대 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을 이용해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렇게 그의 반역은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예호슈아님은 다시 살아나 하늘로 승천하여 하늘에 있던 사단을 이 땅으로 쫓아내셨다. 창세 이후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숨겨왔던 사단은 예호슈아님을 죽이려던 범죄 사실이 드러나 땅으로 쫓겨난 것이다.

그러나 땅으로 쫓겨난 사단은 두 번에 거쳐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였다. 다니엘은 사단이 세우는 나라를 두 개의 작을뿔로 묘사하였고 아래 링크를 보면 이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http://godnara.egreef.kr/bbs/board.php?bo_table=03_01&wr_id=80&page=4​ 

사단이 세우는 나라는 실제 나라가 아니라 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성경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나라와 성전으로 묘사한다. 따라서 사단이 세우는 나라는 악령에 의해 세워진 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사단이 세우는 첫 번째 작은뿔은 가톨릭이고 두 번째 작은뿔은 하나님의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단은 첫 번째 작은뿔로 묘사된 가톨릭을 만들어 우상숭배를 강요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고 괴롭혔다. 그러나 예언의 때가 되었을 때 여인의 남은 자손으로 표상된 종교 개혁자들이 나타나 첫 번째 작은뿔로 나타난 가톨릭과 큰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첫 번째 전쟁은 가톨릭이 승리하였다. 아담과 하와가 뱀에 미혹에 넘어갔던 것처럼 가톨릭과 맞서 싸웠던 종교개혁자들도 가톨릭의 교리를 그대로 답습하여 가톨릭의 종과 노예로 전락했던 것이다.

그리고 사단은 두 번째 작은뿔로 표상된 하나님의교회를 세웠다.

성경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 세상의 관원과 권세를 잡은 자들과의 싸움이라고 증거하였다. 물론 그 말이 맞다. 그러나 그것은 사단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해당한다. 사단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에는 사단과 싸워야 한다.

사단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예호슈아님은 전쟁을 통해 사단을 땅으로 쫓아내셨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은 첫 번째 작은뿔로 나타난 사단의 정체를 알게된 후 가톨릭과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와 싸워야 하나? 사단은 가톨릭이후에 하나님의교회를 세웠다. 따라서 사단의 실체를 깨달은 성도들은 죽기를 다해 하나님의교회와 맞서 싸워야 한다. 우리는 주먹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싸우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검보다 예리하여 운동력이 있고 혼과 관절과 골수까지 쪼개며 사람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사단의 정체를 깨닫고도 싸우기를 주저한다면 어찌 하나님의 군대가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저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 선지자로 세움을 받은 우리가 해야 할 천명이다.

[계시록19:14~15]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모시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데, 그는 그것으로 모든 민족을 치실 것입니다. 그는 친히 쇠지팡이를 가지고 모든 민족을 다스리실 것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하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