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교회의 주장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숭배하며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합니다: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을 재림의 징조로 해석.
- 안상홍이 1948년 30세에 침례를 받았고, 이를 다윗 왕위 예언의 성취로 간주.
- 안상홍이 유월절을 회복하여 영생의 길을 열었다고 주장.
그러나 이 주장은 성경적, 역사적, 논리적으로 다수의 모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안상홍의 침례에 관한 사실과 모순
2.1. 침례 기록의 부재
-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이 1948년 인천 낙섬에서 이명덕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 그러나 실제 기록에 따르면, 안상홍은 1954년 부산 해운대교회에서 김석영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습니다.
- 하나님의교회가 언급하는 이명덕 목사는 안식교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로 확인됩니다.
2.2. 침례 장소의 비현실성
- 낙섬은 당시 무인도로, 접근하려면 배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침례 의식이 행해졌다는 주장은 비현실적입니다.
- 침례 장소와 연도에 대한 하나님의교회의 주장은 기록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3. 다윗 왕위와 복음 전파의 모순
3.1. 다윗 왕위 예언의 해석 오류
- 하나님의교회는 예호슈아님(예수님)이 다윗 왕위 40년 예언에 따라 40년 복음을 전해야 하나 3년간 복음 전파로 인해, 남은 37년을 안상홍이 채웠다고 주장합니다.
- 그러나 성경에서 다윗 왕위 예언은 예호슈아님의 영원한 통치권을 상징하며, 특정 연한을 채우는 문제가 아닙니다.
- 이사야 9:7:
"그 정사와 평강이 무궁(영원)하며 다윗의 왕위와 그의 나라에 굳게 세우고..."
3.2. 안상홍의 복음 전파 시기
- 안상홍의 친필 설교 노트에 따르면, 그는 1951년에 진리를 깨달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유월절의 회복은 1964년에 이루어졌다고 주장되므로, 1948년부터 복음을 전파했다는 주장은 자기모순입니다.
4. 유월절과 최후의 만찬: 동일한 날이 아니다
4.1. 유대인의 달력과 시간 계산
- 유대력에 따르면:
- 유월절(유대력 1월 14일 저녁)은 현대 시간으로 1월 14일 저녁부터 시작.
- 예호슈아님은 **1월 13일 저녁(유대력 1월 14일)**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셨고, 1월 14일 오후 3시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 유대인들은 **1월 14일 저녁(유대력 1월 15일)**에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4.2. 안상홍의 주장과 성경의 불일치
- 안상홍은 최후의 만찬과 유월절이 동일한 날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유대 역사의 기록 및 성경적 맥락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5. 이스라엘 독립과 무화과나무 비유
5.1. 무화과나무의 비유
- 하나님의교회는 무화과나무를 이스라엘로 해석하며, 1948년 독립을 이스라엘 회복의 상징으로 주장합니다.
- 그러나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로 표상된 이스라엘은 영원히 회복되지 못합니다.
- 마태복음 21:19:
“이제부터 너는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 이는 이스라엘이 영원히 회복되지 못할 것을 예고한 것입니다.
5.2. 성전 회복 없는 독립의 의미
- 이스라엘은 성전을 중심으로 세워진 국가입니다.
- 1948년 독립은 정치적 사건일 뿐, 성전 회복 없는 독립은 성경적 의미에서 완전한 회복으로 볼 수 없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이슬람 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6. 하나님의교회 주장에 대한 결론
6.1. 침례 기록의 조작과 왜곡
- 안상홍의 침례에 대한 기록은 1948년 주장과 배치됩니다.
- 하나님의교회의 주장은 신뢰성을 상실하며, 의도적으로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2. 다윗 왕위 예언의 오해
- 다윗 왕위 예언은 예호슈아님의 영원한 통치를 상징합니다.
- 특정 연도를 채우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성경적 맥락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6.3. 유월절과 최후의 만찬의 혼동
- 최후의 만찬과 유월절은 동일한 날이 아닙니다.
6.4. 무화과나무 비유의 왜곡
- 이스라엘은 성전을 중심으로 세워진 국가이기 때문에 성전의 회복이 없이는 독립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1948년 사건은 정치적 사건일 뿐 독립과 연관될 수 없습니다.
7. 종합 결론
안상홍과 하나님의교회의 주장은 역사적, 성경적, 논리적 오류를 포함합니다.
- 침례 기록과 1948년 주장은 역사적 사실과 모순됩니다.
- 유월절과 다윗 왕위 예언에 대한 해석은 성경적 문맥에서 벗어납니다.
무화과나무 비유는 이스라엘이 영원히 성전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교회의 교리는 신학적으로 신뢰할 수 없으며, 성경을 왜곡하여 특정 인물을 신격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따르는 데 있습니다.
- 구원은 특정한 해석과 의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호슈아님의 희생과 부활을 믿고 성령을 통한 성품 변화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예호슈아님을 통해 열어주셨다고 증거합니다. 잘못된 해석과 교리를 따르지 않고, 성경의 진리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