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과 답변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서 진행되는 질의문답내용입니다.

https://cafe.naver.com/hanpimo1   

[질문]

요한계시록 11장 1절

나는 지팡이와 같은 측량자 하나를 받았는데,

그 때에 이런 말씀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일어서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고

성전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세어라.....

​

신천지 이만희를 보면 항상 막대기를 들고 다닌다고 하던데

위 성경 말씀을 인용해서 들고 다니는 걸까요?

​

지팡이 같은 측량자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라

하셨는데 측량자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답변]

회원님이 질문하신 것처럼 계시록뿐 아니라 구약성경에도 측량자가 등장하는데 이는 실제 측량자를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측량자를 받은 사람은 요한인데 요한은 측량자를 받기에 앞서 예언하는 능력을 받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계시록10장8절-하늘로부터 들려 온 그 음성이 다시 내게 말하였습니다. "너는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펴 있는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라."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로 가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니, 그는 나에게 말하기를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의 배에는 쓰겠지만, 너의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하였습니다.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서 삼켰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으나, 먹고 나니, 뱃속은 쓰라렸습니다. 그 때에 "너는 여러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왕들에 관해서 다시 예언을 하여야 한다" 하는 음성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요한은 천사로부터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먹은뒤 세상 가운데 예언을 하게 되었는데 요한이 먹은 두리마리는 성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한이 측량자를 받았다는 것은 실제 측량자가 아니라 성경의 예언을 볼수있는 무엇인가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를 가리켜 측량자를 받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계시록11장1절-나는 지팡이와 같은 측량자 하나를 받았는데, 그 때에 이런 말씀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일어서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고, 성전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세어라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측량자를 주신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을 측량하기 위해서인데 이와 같은 내용은 구약성경을 통해서도 증거되고 있습니다.

에스겔40장5절-성전 바깥에는 사방으로 담이 있었다. 그 사람의 손에는 측량하는 장대가 있었는데, 그 장대의 길이는,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 끝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너비가 더 되는 자로 여섯 자였다. 그가 그 담을 측량하였는데, 두께가 한 장대요, 높이가 한 장대였다.

스가랴4장9절-"스룹바벨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으니, 그가 이 일을 마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시작이 미약하다고 비웃는 자가 누구냐? 스룹바벨이 돌로 된 측량추를 손에 잡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이 일곱 눈은 온 세상을 살피는 나 주의 눈이다."

성경에 증거된 측량자나 측량줄은 성전을 측량할때 쓰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측량자를 주셨다는 것은 성전이 건축된다는 사실을 보이신 것입니다.

​

성경은 구약과 신약의 성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구약성전은 십계명을 보관한 건물성전이고 신약의 성전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성전입니다. 따라서 측량자가 나타났다는 것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나타날 것을 보이신 것인데 요한이 측량자를 받기전에 두루마리 책을 먹고 예언을 하게 된 것은 성령이 임하셨음을 보이신 것입니다.

요한복음16장13절-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언하게 되는데 성령을 가리켜 대언의 영 혹은 예언의 영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계시록19장10절-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측량자는 성령을 말하는 것인데 성령을 받은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성전을 측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43장10절-인자야 너는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로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

자신들의 죄악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은 성전을 측량할수 있는데 이는 그들이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이사야59장20절-주님께서 시온에 속량자로 오시고,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죄를 회개한 사람들에게 오신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과 맺은 나의 (새)언약은 이러하다. 너의 위에 있는 나의 (성)영과 너의 입에 담긴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과 또 그 자손의 자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

회개하여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하늘 성전의 실체를 보게되는데 하늘 예루살렘성전은 예호슈아님과 예호슈아님을 따르던 12사도 그리고 그위에 세워진 144000 성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시록21장15절-나에게 말하던 그 천사는, 그 도성과 그 문들과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으로 된 자막대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도성은 네 모가 반듯하여, 가로와 세로가 같았습니다. 그가 자막대기로 그 도성을 재어 보니, 가로와 세로와 높이가 서로 똑같이 만 이천 스타디온이었습니다. 또 그가 성벽을 재어 보니, 사람의 치수로 백사십사 규빗이었는데, 그것은 천사의 치수이기도 합니다.

하늘 성전은 12개의 기둥이 있는데 한기둥의 높이를 12000스타디온으로 정한 것은 한 지파마다 12000명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이신 것이며 성벽의 두께를 144 규빗으로 정했는데 이는 천사의 측량입니다. 천사세계와 이 땅은 1000년의 시간 차이가나는데 성벽의 두께를 144로 정한것은 144x1000=144000을 보이신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계시록21장에 증거된 하늘 성전의 비밀과 정해진 수치들의 의미를 알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측량자를 받았다고 비유한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증거된 측량자와 측량줄은 성령을 비유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