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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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히브리서 10:19~20 ]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담대하게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휘장은 곧 그의 육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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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지성소에 들어갔다 하셨고, 예수님의 육체가 휘장이라 하셨는데, 진짜 지성소에 들어갔다는 뜻인가요? 이 두 말씀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답변]

바울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지성소에 나아갔다고 하거나 휘장은 예수님의 육체라고 증거했는데 이에 대한 뜻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 성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성소는 지성소(내소)와 성소(외소)로 나뉘는데 하나님은 지성소에 계셨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는 휘장이라는 천으로 가려졌으며 휘장을 열고 들어가야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은 휘장의 참 실체가 예수님의 육체라고 하면서 예수께서 휘장을 뚫고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다고 하였는데 이는 예수님의 죽음을 의미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운명하실 때 지상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것도 하늘 성전의 휘장이 찢어질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누가복음23:45~46] 해는 빛을 잃고, 성전의 휘장은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휘장이 열려야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을 만났던 것처럼 휘장의 실체인 예수님이 죽으셔야 그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리켜 “ 나의 하나님” 이라고 제자들이 인정한 것도 비밀로 가려진 하나님의 실체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지성소에 나아갔다는 것은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의 참된 은혜로 참 하나님(지성소, 예수님)을 만났다는 뜻이며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사람만이 하늘 지성소에 들어갔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