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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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계시록12:1]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서 나타났습니다. 머리 일곱 개와 뿔 열 개가 달린 커다란 붉은 용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머리에는 왕관을 일곱 개 쓰고 있었습니다.

위 말씀을 보면 사단의 모습을 '머리 일곱 개와 뿔 열 개가 달린 커다란 붉은 용'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용의 색을 왜 붉은 색이라 말씀하셨을까요??? 검은 색, 파란 색등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왜 붉은 용일까요? 이유가 있을 것도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곱 머리와 열 뿔로 묘사된 사단은 붉은 용으로 나타났는데 이미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일곱 머리는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의 네 나라, 로마를 다스린 악한 천사장들을 말하는 것이며 열 뿔은 로마에서 분열된 열 나라를 다스린 천사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godnara.egreef.kr/bbs/board.php?bo_table=07_01&wr_id=599

그런데 사단의 모습이 붉은 용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들이 높은 지위에 있었음을 보이신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자주 빛과 붉은 빛의 옷은 높은 지위에 있던 권세자만 입을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의 역사를 보면 바벨론의 왕이었던 벨사살이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금그릇과 은그릇에 술을 따라 마시고 우상을 찬양하자 사람의 손이 나타나 벽에 글을 썼던 사건이 있습니다. 이에 놀란 왕은 글자의 뜻을 해석하는 사람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라의 세 번째 통치자로 삼겠다고 하였는데 이를 통해 보더라도 자주색 옷이 높은 권세자가 입는 옷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5:7] 왕은 큰소리로 외쳐서,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들어왔을 때에, 그는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는 사람은 자색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며,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이와 마찬가지로 계시록17장을 보면 바벨론으로 나타난 음녀가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있는데 이 또한 높은 지위에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시록17: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따라서 일곱 머리와 열 뿔이 달린 사단을 붉은 용으로 묘사한 것은 그들이 하늘에서 높은 지위에 있었던 천사였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