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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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마가복음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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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말씀에 죽고자하면 살고 살고자하면 죽는다 하셨는데 어떤 뜻인가요?

[답변]

예수께서는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말씀을 남기셨는데 거북선으로 유명한 이순신장군도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명언을 통해 이와 동일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두 문장이 같은 뜻으로 보이나 실상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이 남긴 必死則生, 必生則死은 죽음을 각오하고 적과 싸우면 승리할 것이지만 죽음이 두려워 도망간다면 적에게 죽게 될 것이라는 뜻이지만 예수께서 남기신 말씀은 이와 본질이 다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것은 육신의 죽음과 영혼의 부활을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신 십자가의 고난 길은 죽음의 길이 아니라 실상은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새로운 삶을 보여주셨고 그 길이 생명의 길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셨습니다.

[히브리서10:20]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죽고자 하면 살게 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육신의 실제 죽음을 두고 말씀하신 것이며 복음을 위해 죽게 되면 부활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될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길은 협착하고 찾는 이가 적으며 인간의 능력으로는 갈수 없습니다. 그 길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입은 사람들만 갈수 있습니다.

[마태복음19:24~26]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깜짝 놀라서, 말하였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을 눈여겨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은 이 일을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예수님을 따랐던 베드로는 예수께서 가시는 길을 자신도 따라가겠다며 애원했으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내가 가는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베드로를 깨우치셨습니다.

[요한복음13:36~38]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따랐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신한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예수께서 가신 고난의 길을 걸으며 육신의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죽고자 하면 살게 될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육신의 실제적인 죽음과 그 뒤에 있을 생명의 부활을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선지자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죽임을 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 오래전 세대의 사람들도 이와 같은 길을 걸었으며 이것이 선지자들의 숙명입니다.

[요한복음15:13~14]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마태복음7:15]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